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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꿀밤, 선수 질책하며 쥐어박아…KBL "지도자 걸맞지 않은 행동" 벌금 300만원 부과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2-10 11:11 | 최종수정 2015-12-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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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꿀밤

유재학 꿀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작전 타임 도중 소속팀 선수의 머리를 쥐어박아 벌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0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유재학 감독에게 견책과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재정위원회는 "KBL을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모범적 행동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프로 스포츠 지도자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재연하여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재학 감독은 지난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경기 4쿼터에서 타임을 불러 작전을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유재학 감독은 김모 선수를 질책하며 머리를 쥐어박는 '꿀밤'을 때렸다.

앞서 유재학 감독은 2013-2014 시즌에도 작전 타임 때 한 선수에게 폭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또한 같은 날 창원 LG와 서울 SK 경기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 앞에서 돈 세는 시늉을 하며 조롱하는 행동을 한 트로이 길렌워터(LG) 선수에게도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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