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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전주 KCC 감독이 22일 창원 LG전 도중 코트의 선수들에게 움직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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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이지스가 2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전에서 83대73으로 이겼다. 2연패중이던 전주 KCC는 창원 LG를 4연패로 몰아넣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추승균 전주 KCC 감독은 먼저 어시스트를 언급했다. 추 감독은 "우리팀이 어시스트 꼴찌팀이다. 보통 경기당 15~16개 정도를 해왔는데 오늘 경기에서 29개를 기록했다. 공수에서 선수들에게 강조했던 팀 플레이가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전태풍이 9개, 전태풍이 5개, 안드레 에밋이 4개의 어시스트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추 감독은 "상대 외국인 선수가 한명만 나온 것도 우리에게 유리했다"고 했다. 이날 창원 LG의 외국인 선수 조쉬 달라드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창원 LG는 트로이 길렌워터 한명으로 경기를 끌어갔다.
40-34로 앞선 가운데 후반을 맞은 전주 KCC는 한때 15점까지 크게 앞섰다. 중반 이후 여유있게 이길 수 있었는데, 방심한 탓인지 잠시 분위기를 내주기도 했다.
추 감독은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앞선다고 방심을 했다. 이런 부분을 지적하고 싶다"고 했다.
전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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