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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6위로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을 마쳤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열심히 했는데 전반전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몸이 안 좋은 선수는 내보내지 않으려 했지만 이기려고 하다보니 양동근 조성민을 풀 가동했다"며 "막판에 원샷 작전을 했다. 찬스가 났는데 슛이 안 들어가 어쩔 수 없다. 진 것은 감독 작전의 부재였다"고 말했다.
또 "7명 선수들이 바뀐 상태에서 대학생 선수들이 선전했다. 배워가는 과정에 있다"며 "이번 경기 통해서 하드웨어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훈련에 접목하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표팀 감독 공모를 했는데 다들 고사했다. 대표 선수를 10년 이상 했기 때문에 맡았고 후회는 없다"며 "앞으로 나보다 능력 있는 감독이 와서 좋은 성적을 내면 된다. 농구팬들에게 죄송하고 앞으로 농구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창사(중국 후난성)=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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