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가 박신자컵 개막전에서 신한은행에 승리했다.
3쿼터 한 때 10여점까지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KB스타즈가 포기하지 않고 추격했다. 이번 대회 엔트리에 7명의 선수밖에 없는 KB스타즈지만 외곽에서 심성영, 골밑에서 김민정이 경기를 풀어주며 66-67까지 추격했다.
4쿼터에는 외곽 슈터 김가은의 내외곽 슛이 폭발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포워드 김한비도 쏠쏠한 활약을 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혼자 30득점을 기록한 박다정이 4쿼터에도 폭발하며 끝까지 KB스타즈를 물고 늘어졌다.
이번 대회는 유망주 여자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발굴에 초점을 맞춘 컵대회로 각 팀 감독은 코치 중 1명이 맡아야 하고, 각 팀 선수들 중 만 30세 이상 베테랑 선수 3명을 제외한 채 엔트리를 구성해야 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속초=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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