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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kt) 김시래(LG) 박경상(KCC) 박병우(동부) 성재준(오리온스) 이대성(모비스) 이원대(KGC) 차바위(전자랜드) 최부경(SK) 최현민(KGC).
이들은 조만간 기초 군사 교육을 받고 상무에서 군복무에 들어간다. 따라서 앞으로 현 소속팀에 원적을 두지만 군복무 기간 동안은 상무 소속으로 아마추어 무대에서 주로 뛰게 된다. 또 상무는 D리그에 출전해 프로팀들과 맞대결할 수도 있다.
이들의 군복무로 원 소속팀은 전력 공백을 메워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특히 김시래와 최부경이 빠지는 LG 세이커스와 SK 나이츠의 전력 누수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김시래는 지난 두 시즌 동안 LG의 주전 포인트 가드로 활약했다. 특히 2014~2015시즌 플레이오프에선 빠른 돌파와 정확한 외곽슛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인왕 출신인 최부경도 SK이 골밑을 든든히 지켜준 토종 센터다. 최부경이 빠질 경우 SK는 골밑 높이 싸움을 해줄 대체 자원이 필요하다.
반면 상무는 프로무대에서 기량이 좋아진 선수들이 대거 입단하면서 전력이 다시 업그레이드됐다. 아마추어 무대를 휩쓸 수밖에 없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