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캡틴 양동근이 프로농구 최고의 수비를 한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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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각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를 한 선수에게 주는 '수비 5걸'상 수상자로는 가드 부문 양동근과 신명호(KCC), 포워드 부문 양희종(KGC) 김주성(동부) 센터 부문 리카르도 라틀리프(모비스)가 각각 뽑혔다. 이로써 양동근은 수비 5걸과 최우수수비 상을 동시 수상하는 영광을 품에 안았다.
수비 5걸에 뽑힌 신명호는 "이렇게 수비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는 수비도 잘하고 공격도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양희종은 "작년에도 상을 받고 했는데, 늘 감사하다. 성실하고 맡은 바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베테랑 김주성 역시 "공격도 좋지만 수비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은 게 기쁘다. 다른 후배들도 좋은 수비를 통해 이 자리에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 부문 수상자 라틀리프는 "팀 동료와 코치님들 가족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