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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이승아 부상? 없는대로 간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5-02-08 21:30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사진제공=WKBL

"없는대로 가야 한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삼성전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지만, 이승아가 발목을 다쳤다. 우리은행 입장에서는 상처가 컸다.

가뜩이나 이은혜가 허리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영희의 몸상태도 좋지 않다.

위 감독은 "이승아의 부상으로 대신 들어간 박언주가 잘해줬다. 이승아의 발목부상은 최소 2주는 갈 것 같다"며 "없으면 없는대로 해야 한다.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아직 박혜진도 있고, 임영희도 있다. 몸상태가 좋지 않아 임영희가 부진한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예방주사를 맞는다는 생각으로 해야한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남은 8경기 중 4승만 거두면 정규리그 자력우승을 할 수 있다. 위 감독은 "버텨야 한다.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앞으로 승률 5할이 쉽지 않지만, 해봐야 한다"고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우리은행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위 감독은 "지난 신한은행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며 "이승아 이은혜가 나올 수 없지만, 박언주 김단비 등을 폭넓게 쓰면서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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