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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 "2월 힘겨운 일정 소화 관건"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1-22 21:17


2014-2015 프로농구 서울SK와 울산모비스의 경기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유재학, 문경은 감독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1.22/

"2월 힘겨운 일정 소화가 관건이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 유재학 감독이 선두 탈환에도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뜻이다. 모비스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80대75로 승리, 1위이던 SK를 반경기차로 따돌리고 선두가 됐다.

유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됐다. 그런데 4쿼터 지역방어에서 3점슛 연속 3개를 허용한게 뼈아팠다. 상대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라 집중력을 발휘했다. 우리 수비가 더 적극적이었어야 했다"라고 했다. 유 감독은 이어 "상대가 추격할 때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어려운 공을 살려줬고, 양동근이 결정적인 미들슛을 성공시켜준게 승인"이라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1위로 올라선 것에 대해 "아직 경기가 많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2월 힘겨운 스케줄을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모비스는 2월 14경기를 치러야 한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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