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B 서동철 감독 "심성영 아니었다면 우리가 졌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1-22 20:53


서동철 감독은 심성영을 칭찬했다.
사진제공=WKBL

"심성영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이기지 못했다."

서동철 KB스타즈 감독은 깜짝 활약한 식스맨 심성영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심성영이 그렇게 할 줄 몰랐다. 매우 칭찬해주고 있다"면서 "스트릭렌이 이번 시즌 들어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다. 매우 잘 했다"고 말했다.

KB스타즈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3위 KB스타즈는 2위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2게임으로 좁혔다.

KB스타즈는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B국민은행 여자농구 신한은행전에서 68대62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이 29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백업 가드 심성영(KB스타즈)는 중요한 순간 10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스타즈 간판 스타 변연하는 어시스트를 8개나 기록했다. 5연승은 서동철 감독이 KB스타즈 지휘봉을 잡고 기록한 최다 연승이다.

KB스타즈 변연하는 포워드지만 경기 리딩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KB스타즈는 이번 시즌 홍아란을 포인트가드로 키우고 있다. 하지만 홍아란의 시야가 좁다. 그래서 변연하가 코트에서 1번(포인트가드)을 볼 때가 종종 있다.


서동철 감독은 신한은행을 맞아 변연하에게 먼저 1번을 맡겼다. 변연하가 포인트가드를 보면 동료 선수들의 움직임이 달랐다. 매우 활발하게 빈공간을 찾아 들어갔다. 공격이 매끄럽게 풀렸다. KB스타즈는 1쿼터 4점차로 리드했다.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이 3점슛 3방을 포함해 11득점을 몰아쳤다. 또 홍아란 강아정(이상 5득점)도 자기 몫의 득점을 해줬다.


하지만 변연하가 홍아란에게 1번을 넘겼을 경우엔 KB스타즈가 주춤했다. 턴오버가 연달아 나왔고, 신한은행에게 추격의 빌미를 허용했다.

');}
KB스타즈는 3쿼터 초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서 신한은행과의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때 KB스타즈의 백업 가드 심성영이 들어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따라가는 3점슛 2방을 포함 8득점을 꽂았다.

팽팽한 접전은 4쿼터 막판에 갈렸다. KB스타즈는 승부처에서 변연하와 스트릭렌의 호흡이 잘 맞았다. 변연하의 어시스트를 스트릭렌이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둘의 호흡을 전혀 차단하지 못했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