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휴스턴 로키츠와 브루클린 네츠의 경기가 13일(한국시각) 브루클린의 홈구장인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렸다. 양팀의 경기는 에이스 제임스 하든이 30득점을 몰아친 브루클린이 113대99로 대승하며 끝이 났다.
문제는 양팀의 승패를 떠나 신-구를 대표하는 두 스타 플레이어가 육탄전을 벌였다는 것. 휴스턴의 간판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와 브루클린의 베테랑 케빈 가넷이 1쿼터 충돌했다. 골밑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두 사람은 시비가 붙었고, 가넷이 하워드의 얼굴에 공을 던졌다. 그리고 머리로 하워드를 들이 받았다. 하워드도 화가나 가넷에게 주먹을 날렸다. 양팀 선수들이 두 사람을 겨우 뜯어말리며 사태가 진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