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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옛 홈팬들 앞에서 톡톡히 수모를 당했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환영의 박수를 보내는 팬들이 대부분이었으나 간간히 야유의 목소리도 나왔다. 마이애미의 옛 동료들은 제임스와 포옹하며 반갑게 맞이했다.
정작 당황한 것은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2쿼터까지 턴오버 4개를 기록했고, 자유투는 13개 중 5개나 실패했다. 3쿼터가 시작되자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다시 4분 여를 앞두고 왼쪽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한편, 경쟁이 치열한 서부 콘퍼런스에서 단독 선두를 내달리던 골든스테이트는 2연패를 당했다. 이날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86대100으로 패했다. 하필 이전 패배도 같은 장소였다. 지난 24일에도 LA 스테이플센터에서 LA레이커스를 만나 105대115로 진 바 있다. 이날 패배로 골든스테이트는 포틀랜드에게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