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GC 이동남 감독대행 "겉에서 겉돌았다"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12-26 21:22


"안에 볼을 투입해야 하는데 겉에서만 하는 농구를 했다."

KGC가 공동 6위팀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7위로 내려앉았다. KGC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68대83으로 패배했다.


30일 오후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2014-2015 프로농구 부산 KT와 안양 KGC의 경기가 열렸다. KGC 이동남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안양=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2014.11.30.
경기 후 KGC 이동남 감독대행은 "자유투 개수가 마지막에 얻은 것 빼고는 차이가 워낙 많이 났다. 페인트존 득점 없이 겉에서 겉돌았다. 파울이야 안 불어줄 수 있는데 상대에게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어시스트에서도 많이 밀렸다. 안에 볼을 투입해야 하는데 거의 겉에서만 하는 농구를 하다 보니, 문제가 컸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KGC는 이날 4쿼터 초반 애런 맥기가 5반칙으로 퇴장당한 뒤, 외국인 선수를 기용하지 못했다. 팀의 첫 번째 옵션인 리온 윌리엄스가 더이상 뛰지 못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윌리엄스는 16분 24초를 뛰며 2득점 8리바운드에 그쳤다.

이 감독대행은 이에 대해 "발목이 조금 안 좋다고 한다. 뛰다가 살짝 삐었다. 안 될 것 같다고 사인을 보내 내보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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