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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연승 행렬이 끝나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은 17일 춘천 호반체육관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 프로농구' 삼성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74대49의 대승을 거뒀다. 개막 후 단 한번도 패하지 않고 14연승 행진이다. 이 부문 기록은 계속 지속시키는 동시에 2008~2009시즌에 신한은행이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인 19연승에 한발씩 더 다가가고 있다. 선발 베스트5 가운데 양지희를 빼고 나머지 4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이 18득점, 이승아가 13득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이미 전반에 31-18로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3쿼터에만 굿렛이 10득점을 올리는 등 23득점을 꽂아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이날 이기면 5할 승률을 맞출 수 있었던 삼성은 크게 패하며 3위 KB스타즈와 조금 더 멀어졌다.
춘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