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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40)이 하나외환 코치로 선임되면서 여자농구판으로 복귀했다. 선수 은퇴 이후 2년 만에 프로로 복귀했다. 국내리그에선 2011~2012시즌이 마지막이었고, 중국 무대에서도 뛰었다. 그는 올해 6월부터 서울 인헌고 코치를 맡아왔다.
하나외환은 인헌고의 허락을 먼저 받고 정 코치에게 제안, 합의를 봤다.
정 코치가 하나외환에 합류하면서 여자농구판은 스타 출신 여성 코치들이 빼곡하다. 우리은행의 전주원 코치, 삼성의 박정은 코치 그리고 KDB생명 유영주 코치, KB스타즈의 박선영 코치다. 김지윤 코치가 개인사정으로 그만둔 신한은행도 여성 코치 선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원 코치의 경우 신한은행에 이어 우리은행에서도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유영주 코치, 박선영 코치, 박정은 코치도 큰 잡음없이 팀에 녹아들어 있다. 미래를 위한 커리어 쌓기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벤치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하나외환은 정선민 코치에게 퓨처스리그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다. 유영주 코치, 박정은 코치 등도 퓨처스리그를 통해 경기 운영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유영주 코치가 주로 이끌었던 KDB생명은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 개막전(신한은행-KDB생명전)은 5일 오후 6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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