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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남자 프로농구 모비스 피버스는 최강팀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서 양동근은 18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33분46초를 뛰며 10.6득점, 5.6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어시스트는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최다 기록이다.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양동근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공격 뿐만이 아니다. 유 감독은 양동근의 강점 중 하나로 좌우로 움직이는 수비를 꼽는다. 상대 가드의 돌파와 패스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좌우 움직임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리바운드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정도로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고 있다. 지난 22일 삼성전에서는 9개의 어시스트와 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 어시스트, 스틸 말고도 리바운드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전천후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포인트가드들과 차별성화 돼있다.
양동근에 이어 2위에 오른 전태풍은 23일 KCC전까지 최근 3경기서 평균 14.3득점과 4.3리바운드를 올리며 활발한 공격과 수비를 보였지만, 어시스트는 2.0개 밖에 하지 못했다. 이 점이 공헌도 평가에서 마이너스 요소가 됐다.
3위는 최근 SK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김선형(386.62점)이 차지했고, KGC 박찬희(383.28점)와 오리온스 이현민(375.87점)이 각각 4,5위에 랭크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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