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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외국인선수 신장 제한, 부분 동시 출전 허용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10-06 20:10


2014-2015 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이 6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KBL 김영기 총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올 시즌 프로농구 공식 대회명은 '2014-2015 KCC 프로농구'다. KBL과 KCC는 국내 프로농구 발전과 흥행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0.06/

남자농구에서 외국인 선수 선발 및 출전 규정이 달라진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6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갖고 2015~2016시즌부터 신장 제한을 1명은 1m93 이하로 하기로 했다. 또 동시 출전을 가능하도록 했다. 2·4쿼터에는 2명, 1,3쿼터에는 1명 출전토록 했다.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는 그대로 2명이다. 현재 규정은 2명 모두 신장 제한이 없다. 또 동시 출전은 불허하고 있다. 11일 개막하는 2014~2015시즌에는 현행 규정 대로 한다.

KBL은 키가 비교적 작은 가드 또는 슈터 역할을 할 외국인 선수를 뽑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장제한을 두기로 했다. 또 외국인 선수의 동시 출전을 허용해 좀더 박진감 넘치고 경기당 평균 득점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외국인 선수의 가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토종 선수들의 뛸 자리가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 KBL은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김성종 삼성 썬더스 단장(제일기획 상무)을 KBL 이사로 보선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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