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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허 웅 "아버지가 아닌 허 재 감독으로 생각"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10-06 11:52 | 최종수정 2014-10-06 11:52


2014-2015 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6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원주동부 허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2015 프로농구는 오는 10월 11일 지난 시즌 챔피언 울산 모비스와 준우승팀 창원 LG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에는 이전 시즌과 달리 월요일 경기가 신설됐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0.06/

KCC 허 재 감독과 동부 허 웅 부자가 코트에서 만나면 어떨까.

허 웅은 6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토요일에 KCC와 개막전이 있다. 출전기회가 주어진다면, 아버지가 아닌 허 재 감독님으로 생각하겠다. 신인답게 열정과 패기로 절대 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트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이 아니란 것이었다. 아버지인 허 재 감독 역시 "허 웅 선수가 얘기한 것처럼 원리, 원칙대로 경기하겠다. 계속 해온 팀 디펜스로 최대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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