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감독 "삼성 상대로 6전 전승하겠다"

2014-2015 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6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서울SK 문경은 감독이 올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고 있다. 2014-2015 프로농구는 오는 10월 11일 지난 시즌 챔피언 울산 모비스와 준우승팀 창원 LG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에는 이전 시즌과 달리 월요일 경기가 신설됐다.
허상욱 기자 [e-mail]/2014.10.06/

SK 문경은 감독이 사령탑으로 데뷔하는 후배, 삼성 이상민 감독에게 쉽지 않은 시즌을 예고했다.

문 감독은 6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이 감독에게 "경기 외적으로 친한 선후배 사이다. 나도 감독 첫 해에 6번 만나는 대결에서 6번 다 져보기도 하고, 9연패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이 첫 해에 잘 되길 바라지만, 우리가 6전 전승을 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문 감독에 앞서 질문에 답한 이 감독은 "SK가 성적이 좋은 팀이고 멤버도 단단하기 때문에 우리가 크게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비시즌에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