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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못한게 아니라 문태종의 타짜 기질이다."
유 감독은 상대 슈터 문태종에게 1쿼터에만 15점을 내주며 기선제압 당한 것에 대해 "우리가 쉬운 슛 찬스를 준게 아니다. 그 선수의 타짜 기질이 발휘된 것이기에 어쩔 수 없다"며 "못막은 것이 아니고 막았는데 넣은 것이니 그 선수의 능력이 탁월하다고 보는게 맞다"고 냉정히 평가했다.
유 감독은 이날 경기 패인에 대해 "우리가 너무 정체된 농구를 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또, 로드 벤슨의 득점이 저조했던 것도 뼈아팠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어떤 부분이 잘 안됐는지 알았다. 4차전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