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삼성 김동광 감독으로선 아쉬운 경기. 10일 모비스전서 66대79로 패하며 지난시즌 자신이 부임한 이후 모비스에 10번째로 패했다.
이날 삼성은 3쿼터까지 하나의 3점슛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3점슛을 총 14번 던져 3개만 성공했다. "홈이고 슛 연습도 하는데 모비스만 만나면 위축이 돼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는 김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이 돼서 그런지…. 너무 이기려다보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그럴 수도 있다"고 했다.
6강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지만 이시준과 임동섭이 부상으로 빠진채 경기를 해야하는 것은 큰 부담이다. 김 감독은 "(이시준 임동섭이) 빠졌지만 보강할 방법이 없다. 다른 선수들이 빠진 선수를 대신해 더 뛰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바랐다.
잠실실내=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