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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최하위 하나외환을 제물로 3연승을 달렸다.
2쿼터엔 점수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신한은행은 전반에만 48점을 몰아쳤다. 48-24, 더블스코어였다.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는 하나외환을 맹폭했다.
후반 들어 하나외환이 조금씩 회복됐지만, 전반 점수차는 너무 컸다. 한때 15점차까지 점수를 줄였지만, 그게 전부였다.
신한은행은 무려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가볍게 승리했다. 스트릭렌이 18득점, 조은주가 13득점, 비어드와 김규희가 12득점을 기록했다. 하나외환은 에이스 김정은이 17득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새 외국인선수 이파이는 데뷔전에서 15분 23초를 뛰면서 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