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가 KCC를 잡고 오심의 스트레스를 털어냈다.
전반을 31-37로 리드당하며 끝낸 오리온스는 3쿼터에 반전을 이뤘다. 전반에 활발한 공격을 했던 박경상을 막으며 11점만 내주고 전태풍과 김동욱이 각각 8점씩 넣고 최진수가 6점을 보태며 무려 28점을 쓸어담으며 순식간에 11점차로 리드를 했다. 4쿼터에도 이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승리를 다냈다. 8승11패가 된 오리온스는 이날 SK에 패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서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CC는 후반 대리언 타운스 외엔 제 몫을 해주는 선수가 없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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