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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오리온스, 최진수 앞세워 KGC 제압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3-11-09 18:22


오리온스가 9일 KGC전에서 최진수의 막판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오리온스가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스는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라운드 경기서 KGC를 접전 끝에 67대64로 물리치고 4승8패를 기록했다. 오리온스는 이날 LG에 패한 동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7위가 됐다. 반면 3연패를 당한 KGC는 2승1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리온스는 28-29로 한 점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그만큼 양팀은 1,2쿼터서 막상막하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의미. 하지만 3쿼터 들어 KGC는 외국인 센터 숀 에반스의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과 최현민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3쿼터 막판에는 최현민과 마퀸 챈들러의 3점슛으로 52-44로 8점차로 더욱 달아났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4쿼터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4쿼터 초반 최진수의 3점포와 랜스 골번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오리온스는 이현민이 3점포를 작렬하면서 5점차로 격차를 좁혔다. 경기 종료 5분 여를 남기고는 전정규의 3점포로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KGC는 오세근이 골밑에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에 성공하며 오리온스를 압박했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 59초를 남기고 최진수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은 뒤 전정규가 종료 직전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부를 갈랐다. 최진수는 3점슛 2개를 포함, 팀내 최다인 12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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