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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 혁신하겠다."
방 신임 회장의 언급처럼 현재 한국 농구는 극도의 침체기다. 남자 농구는 지난 2003년 중국 하얼빈 대회 이후 아시아선수권에서 최근 4회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농구 역시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20년 만의 실패다.
방 회장은 한국 농구 부흥을 위해 4가지를 약속했다. 첫째, 대표팀 1,2군 분리 운영, 둘째, 일본 미국 중국 필리핀 북한 등이 출전하는 국제 대회 정례화, 세째, 초·중·고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 넷째, 지도자 자격 인증제 도입과 심판 학교 개설 등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최경환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 김태환 대한태권도협회장, 이종걸 전 회장, 안민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