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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삼성생명에 설욕하며 플레이오프를 최종 3차전까지 끌고갔다.
공격에서는 김단비와 김연주가 빛났다. 김단비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특히, 4쿼터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3점포 2방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2쿼터부터 경기에 나선 김연주는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8득점을 몰아치며 경기 주도권을 신한은행쪽으로 완전히 돌려놨다. 김연주는 3쿼터에도 3점슛 1개를 더하는 등 이날 경기에서 11득점을 하며 주전 못지 않은 활약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해리스가 혼자 24득점 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용인=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