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동광 감독은 9일 KGC전에 특이하게 선수 기용을 했다.
차재영이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쉽지 않게 된 것은 아쉽게 됐다. "연습 도중에 점프한 뒤 내려오다가 발목을 크게 접질렸다. 남은 경기엔 아마 출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실험적인 성격이 짙었던 KGC전을 83대79로 승리했다. "오늘 선수들이 경기를 스스로 잘했다. 우리 흐름이라 타임도 안부르고 했다"는 김 감독은 "그런 게임을 해보면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KT나 동부 등 6강 경쟁자들의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이 튼튼한 모습을 보이면서 삼성의 6강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다.
잠실실내=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