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KCC를 잡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2쿼터 한때 15점차로 밀리기도 했지만, 전반 막판 베테랑 주희정이 폭발했다. 1분28초 동안 8점을 성공시켰다. 양팀은 2쿼터에 똑같이 22점씩을 추가하며 전반을 마쳤다.
SK는 3쿼터 초반 김선형의 연속 득점과 한정원의 외곽포 등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주희정이 안정적인 게임 리딩을 선보였고, 한정원이 골밑에서 분전하면서 스코어를 벌려갔다. 하지만 KCC 역시 하승진의 골밑슛과 임재현의 3점슛으로 추격하며 66-66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
베테랑 가드 주희정은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통산 3점슛 1001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오리온스 조상현에 이어 3점슛 1000개라는 대기록의 7번째 주인공이 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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