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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허재 감독,"아쉽지만 끝까지 최선다한 대회"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1-09-25 19:35


런던올림픽 진출의 꿈은 아직도 유효하다. 한국이 25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제26회 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3-4위전 경기에서 70-68,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올림픽 대륙간 예선전 진출권을 따냈다. 허재 감독이 조성민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우한(중국)=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1.09.25/

농구대표팀 허 재 감독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허 감독은 2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하고 대회를 마친 뒤 "중국과 이란을 이기지 못해 아쉬운 대회였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힘겨웠던 필리핀전에 대해 그는 "어제밤 중국전에 선수들이 체력을 많이 소모했고, 심적으로도 실망감이 컸을 것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를 예상은 했었다. 하지만 마지막 끝까지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번 대회를 3위로 마친 허 감독은 "중국과 이란전에 우리 기량을 제대로 발휘도 못해보고 진 점이 아쉽다. 다음 대표팀이 구성되면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서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문슈터 부재'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선수들이 웨이트를 늘려 상대적인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우한(중국)=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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