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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허재 감독,"태종이 의존 공격이 아쉬웠다"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1-09-24 23:34


한국이 끝내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이 24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중국과의 4강전 경기에서 56-43으로 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허재 감독이 경기 후반 점수차가 벌어지자 아쉬운 표정으로 벤치로 향하고 있다.
우한(중국)=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1.09.24/

대표팀 허 재 감독이 중국에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된 데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허 감독은 24일 중국 허베이성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중국과의 4강전에서 43대56으로 패한뒤 "중국 공격을 봉쇄한 초반에 점수를 넣었어야했는데 그 타이밍에서 공격 실패가 아쉽다"고 말했다.

공격력 부진의 원인에 대해 허 재 감독은 "문태종을 살리는 플레이를 했어야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문태종에게 의존한 공격이 아쉬었다"고 분석했다. 허 감독은 "아쉽지만 3,,4위전을 마무리 잘 하고 돌아가겠다"며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

이날 경기 후 허 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중국측 취재진의 경기 내용과 관계 없는 무례한 국수주의적 질문에 공식 항의하며 퇴장했다.


우한(중국)=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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