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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농구가 쾌조의 3연승을 기록했다.
약체 인도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허 재 감독은 부상인 하승진과 양희종을 제외한 10명 모두를 골고루 기용했다.
강병현이 3점슛 5개를 포함, 22점을 기록했고, 문태종 역시 14점(3점슛 4개)을 올렸다. 고무적인 점은 한국의 외곽포가 폭발했다는 점이다. 이날 한국은 3점슛 15개를 쏘아올렸다.
물론 약체 인도와의 경기였다. 때문에 수비는 많이 허술했다. 하지만 3점슛 14개를 터뜨렸다는 것은, 몰텐공에 대해 적응이 어느 정도 끝났음을 암시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에서 각조 3위까지 12강을 가려낸 뒤 12강 결선리그를 치른다. 여기에서 다시 8강을 골라낸 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