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숙원 사업. 그 속에서도 사회적 아픔을 나누는 배려는 잊지 않았다.
외야 우측 조명탑 상단 독수리 조형물을 비롯해 중앙 외야 불꽃 조명 조형물이 더해졌고, 스카이박스와 외야 잔디석을 비롯한 각종 특화석의 인테리어가 마무리됐다.
|
박종태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는 "당초 계획된 공기보다 약 6개월을 앞당겨 시즌 개막전에 문을 열 수 있게 도와주신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그리고 계룡건설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창단 40주년을 맞는 2025년에 신구장 시대를 맞게 된 만큼 한화이글스가 강팀으로 발돋움해 대전시민과 팬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애정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 첫 시구는 한화이글스의 영구결번 4명(송진우 정민철 장종훈 김태균)이 맡게 된다.
|
이와 함께 역대 최악의 산불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회적 아픔을 고려해 홈 개막 행사에 예정됐던 불꽃 행사는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울산 경북 경남 등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화는 구장을 찾아주신 팬들을 위해 기념품 제공과 경기 종료 후 드론쇼 행사로 이를 대체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28일 선발 투수로 코디 폰세를 예고했다. 폰세는 지난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7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제임스 네일이 선발 등판한다. 지난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2피안타 1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