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날고 또 날았다, 팀 구한 캡틴의 슈퍼 캐치에 90도 인사로 경의 표한 오스틴[잠실 현장]

허상욱 기자

기사입력 2025-03-25 23:01 | 최종수정 2025-03-26 07:40


박해민 날고 또 날았다, 팀 구한 캡틴의 슈퍼 캐치에 90도 인사로 경의…
8회초 2사 1루 LG 중견수 박해민이 한화 권광민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위기를 끝내자 오스틴이 모자를 벗고 90도 인사를 건네며 환영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박해민 날고 또 날았다, 팀 구한 캡틴의 슈퍼 캐치에 90도 인사로 경의…
권광민의 타구에 몸을 날리는 박해민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박해민이 날고 또 날았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박해민의 호수비에 에르난데스와 오스틴이 모자를 벗어 90도 인사를 전하며 경의를 표했다.

LG 트윈스는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하며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류현진과 에르난데스의 눈부신 호투 속 명품 투수전으로 흐르던 경기에서 LG 수비진은 연이은 호수비로 에르난데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박해민 날고 또 날았다, 팀 구한 캡틴의 슈퍼 캐치에 90도 인사로 경의…
김태연의 타구를 쫓는 박해민
LG 중견수 박해민은 0대0으로 맞선 6회초 1사 상황에서 김태연이 친 타구가 좌중간으로 흐르자 재빨리 타구를 쫓아 이동해 몸을 날려 공을 잡아냈다. 도저히 잡을 수 없을 듯한 타구를 낚아챈 박해민의 수비에 에르난데스가 고개를 숙이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해민 날고 또 날았다, 팀 구한 캡틴의 슈퍼 캐치에 90도 인사로 경의…
지체 없이 몸을 날려 타구를 낚아채고

박해민 날고 또 날았다, 팀 구한 캡틴의 슈퍼 캐치에 90도 인사로 경의…
박해민의 수비에 고개를 숙이며 고마움을 표현하는 에르난데스
8회초 1대0 박빙의 리드 속,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린 것도 박해민의 다이빙 캐치였다. 박해민은 2사 1루에서 대타 권광민이 친 타구를 앞으로 달려나와 몸을 날려 걷어냈다. 2023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호수비를 떠오르게 한 슈퍼 캐치였다.

오스틴은 더그아웃으로 달려오는 박해민을 기다린 뒤 모자를 벗고 90도 인사를 전하며 캡틴의 호수비에 경의를 표하는 모습이었다.


박해민 날고 또 날았다, 팀 구한 캡틴의 슈퍼 캐치에 90도 인사로 경의…
권광민의 타구에 거침없이 몸을 날리는 박해민

박해민 날고 또 날았다, 팀 구한 캡틴의 슈퍼 캐치에 90도 인사로 경의…
글러브 안에 공을 담아내는데 성공!

박해민 날고 또 날았다, 팀 구한 캡틴의 슈퍼 캐치에 90도 인사로 경의…
송찬의도 놀란 캡틴의 슈퍼캐치

박해민 날고 또 날았다, 팀 구한 캡틴의 슈퍼 캐치에 90도 인사로 경의…
그에게 90도 인사를 전하는 오스틴

박해민 날고 또 날았다, 팀 구한 캡틴의 슈퍼 캐치에 90도 인사로 경의…
놀라운 수비였어!
박빙의 리드 속 박해민의 호수비로 흐름을 가져온 LG는 8회말 4점을 추가해 5대0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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