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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히어로즈 루키 내야수 여동욱이 개막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루키를 파격 기용한 키움 홍원기 감독도 장점을 캐치했다. 그는 "개막전 긴장감을 이겨낼 수 있는 선수"라며 "성격이 워낙 낙천적이고 그라운드 안에서 굉장히 적극적이다. 대만부터 한달 가까이 지켜본 바로는 어린 나이답지 않게 그라운드에서 어떤 상황에서든 자기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패기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극찬했다.
시범 경기 첫 타석과 마지막 타석에 홈런을 친 여동욱에 대해 홍 감독은 "그 과정 속에 헛스윙도 되게 많았다"고 웃으면서도 "그 헛스윙이 일관되게 강한 스윙이었고, 주눅 들지 않는 그런 스윙이었다는 게, 홈런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스윙을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을 더 좋게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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