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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차포 떼고 시작하는 삼성 라이온즈 개막 첫주. 다행히 오래 걸리지 않는다.
례예스는 캠프 중 오른발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로 이탈했다. 원태인은 한국시리즈 당시 어깨 관절와순 손상 여파로 페이스업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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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예스와 원태인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삼성 마운드를 굳게 지쳤던 에이스 원투펀치. 특히 레예스는 지난 가을야구에서 포텐을 터뜨리며 완벽투로 가을영웅으로 떠올랐다. 원태인 역시 지난해 데뷔 첫 15승을 찍으며 곽빈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