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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쌀쌀한 날씨에 부상 위험. 결국 한파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경기는 오후 1시 시작이 아닌, 오후 6시 시작. 야간 경기 적응을 위해 미리 사전 합의된 야간 경기다. 홈팀인 KIA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그라운드 훈련을 진행했다. 그런데 햇빛이 내리쬐는데도 바람이 워낙 쌀쌀해서 춥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날씨. 일부 KIA 선수들은 넥워머와 장갑 등을 착용하며 체온 유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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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하지 못하는 것에 대비해 감독들도 미리 준비에 돌입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우리도 1~3선발 투수들은 (투구수를)다 던져놨다. 윤영철과 김도현은 퓨처스에 보내서 던지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SSG 이숭용 감독 역시 "내일(18일)은 문승원이 던질거고, 송영진과 정동윤, 박종훈은 다 퓨처스에서 던져야 할 것 같다. 드류 앤더슨이나 김광현은 다 채웠다. 타자들 중에서도 아직 컨디션이 안올라온 친구들이 있어서, 그 선수들은 2군에서 경기를 뛰어야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구상을 밝혔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