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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가 선택지를 4팀으로 좁혔다. 계약이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사사키가 좁힌 계약 후보군 리스트는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정리됐다. MLB.com은 '사사키는 2025년 국제계약 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수요일 직후 곧바로 결심을 굳힐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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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함께 사사키의 유력 행선지로 꼽히는 팀이다. 다른 팀들과는 에이전시 CAA스포츠 사무실이 있는 LA에서 만난 반면, 샌디에이고는 사사키가 에이전트 조엘 울프와 함께 직접 찾아간 구단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샌디에이고와의 지난 주말 협상이 첫 만남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나, 만일 두 번째 만남이라면 다저스보다는 샌디에이고로 무게가 쏠릴 수 있는 분위기다.
사사키는 25세 미만의 국제 아마추어 FA 신분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야 한다. 사이닝보너스 규모도 각 구단별로 책정된 국제사이닝보너스 풀(international signing bonus pool)을 넘을 수 없다. 현지 매체들은 사사키의 사이닝보너스는 370만~5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