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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혜성, 정말 다저스 주전 2루수 되는 건가.
럭스는 최근 뉴욕 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2루수가 필요한 팀들의 트레이드 매물로 거론됐는데,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은 어느정도 예상됐지만 이렇게 빨리 신시내티행을 확정지을 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김혜성과 연관이 있기에 중요한 소식이다. 미국 문을 두드린 김혜성은 지난 4일 포스팅 마감을 앞두고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3+2년 총액 2200만달러 계약. 2년 옵션은 구단 권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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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김혜성의 주포지션, 2루수 럭스가 트레이드 돼버리니 김혜성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럭스의 트레이드가 김혜성의 주전 입성을 보장하는 건 아니지만, 한결 마음 편한 상태로 스프링캠프에 들어갈 수 있는 건 확실하다. 다른 기존 선수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더라도, 일단 백업으로라도 빅리그 엔트리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럭스는 2016년 드래프트 1순위로 다저스에 지명된 유망주. 부상으로 주춤했으니 지난 시즌 타율 2할5푼1리 10홈런 50타점을 기록하며 주전 2루수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도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