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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김하성은 과연 어디로 가는 것일까.
김하성의 FA 가치가 폭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시즌 막판 벌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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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지만, 부상 문제에 대해서는 딱히 해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현재로서는 1년 계약을 하고 내년 말 다시 FA 시장을 노크하는 전략을 택할 공산이 커 보인다. 김하성은 1995년 10월 생으로 내년도 여전히 20대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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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쓴 제프 파산 기자는 김하성을 내야수 부문 '춥다(Cold)' 등급으로 평가하며 '두 명의 내야수는 각각 장애물을 갖고 있다. 유격수, 2루수, 3루수로 뛴 김하성의 경우 팔에 문제가 있다. 그는 지난 8월 어깨를 다쳐 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그의 빅리그 가치 대부분이 나오는 수비력에 문제가 생겼으니 장애물임이 분명하다'면서 '동시에 김하성은 수술 후 재활에 따라 내년 4월 말 복귀를 목표로 삼고 있는데, 그는 혹독한 가격 폭락(severe discount)을 감수하는 계약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이 부문서 김하성과 함께 거론한 글레이버 토레스에 대해 파산 기자는 '그는 올해 리그 평균적인 타자도 되지 못했다. 수비와 베이스러닝에서도 독보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28세이다. 팀들이 생산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나이는 여전히 FA 영입에 중요한 요소이며 토레스를 구원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하성보다는 긍정적인 평가다. 그밖에 크리스티안 워커, 폴 골드슈미트, 카를로스 산타나, 앤서니 리조 등 1루수들도 썰렁한 분위기 속에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춥다' 등급으로 분류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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