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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 2일 상무 입대가 마무리 되면서 보호선수가 줄었다. 그런데도 FA 영입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다.
내년에 28세가 돼 역대 투수 FA 중 가장 어린 최원태는 삼성 라이온즈행이 유력시 됐으나 아직 영입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다. 최원태가 A등급이라 영입하는 팀은 20명의 보호선수 외 1명의 보상선수를 LG 트윈스에 내줘야 하는 상황. 삼성으로선 1명의 보호선수라도 묶어야 해 김현준이 상무에 입대해 군보류 선수로 보상선수 제외 되는 12월 3일쯤엔 발표가 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최원태 뿐 아니라 다른 외부 FA도 협상이 끝났다면 상무 입대가 끝난 뒤에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계약 소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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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9명 중 A등급은 최원태 1명 뿐이고, 보호선수 25명 외에 보상선수 1명을 줘야하는 B등급은 임기영(31) 류지혁(30) 하주석(30) 이용찬(35) 등 4명, 보상선수가 없는 C등급은 서건창(35) 김강률(35) 김성욱(31) 문성현(33) 등 4명이다.
계약에 이르지 못하는 것은 그 만큼 선수와 구단간의 시각차이가 있다는 뜻. 당연히 선수는 많은 돈을 원하고 구단은 객관적 가치에 합당한 액수를 내민다. 여러 팀 간 영입 경쟁이 생긴다면 몸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지만 경쟁이 없다면 액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최근 마지막 FA 계약은 11월 28일 NC 임정호의 3년 12억원의 잔류였다. 12월의 첫 계약은 누구일까. 잔류일까 이적일까. 초반 광풍 이후 너무 잠잠해진 FA 시장에 언제쯤 다시 활기가 돌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FA 계약일지
11월 6일=우규민 KT 잔류 2년 총액 7억원
11월 6일=최정 SSG 잔류 4년 총액 110억원
11월 7일=심우준 한화 이적 4년 총액 50억원, 보상선수 한승주
11월 8일=엄상백 한화 이적 4년 총액 78억원, 보상선수 장진혁
11월 8일=허경민 KT 이적 4년 총액 30억원, 보상선수 김영현
11월 10일=김원중 롯데 잔류 4년 총액 54억원
11월 10일=구승민 롯데 잔류 2+2년 총액 21억원
11월 11일=장현식 LG 이적 4년 총액 52억, 보상선수 강효종
11월 22일=노경은 SSG 잔류 2+1년 총액 25억원
11월 25일=김헌곤 삼성 잔류 2년 총액 6억원
11월 28일=임정호 NC 잔류 3년 총액 12억원
◇남은 FA
A등급=최원태(27)
B등급=임기영(31) 류지혁(30) 하주석(30) 이용찬(35)
C등급=서건창(35) 김강률(35) 김성욱(31) 문성현(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