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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김혜성이 마침내 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에 들어간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를 드러내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즉각 반응을 보였다.
MLB.com은 '김혜성은 키움에서 8년 동안 0.304의 타율과 0.364의 출루율을 기록했고, 2021년 46개를 포함해 7시즌 연속 20도루 이상을 마크했다. 올해는 0.326/0.383/0.458의 슬래시라인과 11홈런, 30도루를 올렸다'고 소개한 뒤 '중간 내야수로 강한 수비 능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2루수로 KBO 골든글러브를 두 번, 2021년엔 유격수로 수상했다'고 전했다.
MLB.com은 '시애틀은 올해 2루수들의 타율이 0.209, OPS가 0.658에 그쳤고, 삼진율은 27.1%에 달했다'면서 '김혜성은 통산 3819타석에서 16.3%의 삼진율을 나타냈다'고 했다. 시애틀에 부족한 출루와 기동력에서 김혜성이 도움을 줄 것이라는 뜻이다.
김혜성이 이번 겨울 미국 진출에 성공한다면 키움 출신으로는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에 이어 5번째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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