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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단은 2일 "이재현과 황동재가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야구 전문 프로그램 시설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에서 약 3주 동안 훈련한다"고 전했다.
이재현과 황동재는 3일 출국해 23일에 귀국한다.
삼성 구단 지원 인력 3명이 동행해 이재현과 황동재의 훈련을 돕는다.
황동재와 이재현은 미국 현지에서 몸 상태 분석, 신체 역량 측정 과정을 거친 뒤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할 계획이다.
삼성 구단은 "젊은 투타 핵심 자원의 기량 발전을 위해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는 체력 관리 노하우 습득이 두 선수에게 주어진 공통 과제"라며 "또한 구단은 황동재의 제구력 향상, 이재현의 최적화한 스윙 메커니즘 장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른손 투수 황동재는 올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07을 올렸다.
유격수 이재현의 올 시즌 성적은 109경기 타율 0.260, 14홈런, 6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4였다.
jiks79@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