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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남들은 얻지 못하는 기회를, 왜 포기했을까.
김진욱은 내달 2일 입대 예정인 이번 기수에 당당히 합격했다. 그런데 왜 이 좋은 기회를 포기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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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김진욱의 팔 상태. 인대 완전 파열이 아니다. 재활과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이말인 즉슨, 스프링캠프 참가는 물론 내년 시즌 활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롯데 선발 전력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올해 김태형 감독의 믿음 속에 선발로 18경기를 뛰며 4승을 거뒀다. 기록으로 보면 초라해보일 수 있지만, 내용적으로는 선발로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게 고무적. 한 때 가장 믿을만한 선발 자원으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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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