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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낙승 분위기가 무르익었던 승부가 일순간에 흔들렸다.
류중일호는 김택연에 이어 등장한 정해영이 8회초를 잘 막았고, 마무리 박영현이 9회초를 책임지면서 4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정해영은 경기 후 "분위기가 좋지 않은 순간 마운드에 올라 많이 긴장됐지만, 그래서 좀 더 집중하려 했다. 무조건 막는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운드에 올랐는데 다행히 첫 타자 상대 결과가 좋았다. 그래서 좀 더 잘풀렸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택연과 나눈 이야기에 대해선 "많이 분해하는 것 같더라. '이겼으니까 괜찮다. 내일 네가 던져 이기면 된다'고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타이베이(대만)=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