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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상의 계절'의 리더답게 상을 추가했다.
2019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한 '올 MLB 팀' 팬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각 50%씩 합산해 구성한다. 양 리그 구분 없이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Second Team)으로 나눠 발표하는데, 올시즌 지명타자 중 오타니에 대적할 만한 선수는 사실상 없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1년부터 매년 올 MLB 팀 멤버였다. 2021년에는 퍼스트 팀 지명타자와 세컨드 팀 선발투수, 2022년에는 퍼스트 팀 선발투수와 세컨드 팀 지명타자로 선정됐고, 2023년에는 퍼스트 팀 선발투수와 지명타자를 석권하는 위용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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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팀에는 지명타자 요단 알바레즈(휴스턴),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1루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3루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외야수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자렌 두란(보스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저스), 선발투수 세스 루코(캔자스시티),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이마나가 쇼타(컵스), 프람버 발데스(휴스턴), 마이클 킹(샌디에이고), 구원투수 메이슨 밀러(오클랜드)와 커비 예이츠(텍사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