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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정은 잡았다. 이제 다음 최우선은 '홀드왕' 노경은이다.
노경은은 강제 은퇴 위기에서 SSG와 계약했고, 극적으로 제 2의 전성기를 써내려갔다. 특히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22년 SSG는 시즌 초반 예상치도 못하게 선발진에 연달아 구멍이 났고, 그 자리를 노경은이 채우며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해줬다. 대체 선발로 뛰다가 시즌 후반기에는 마무리로까지 격상되기도 했다. 그해 SSG는 역대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노경은 역시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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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SSG가 2년 혹은 2+1년에 옵션을 포함한 적지 않은 총액 규모를 제시했다는 소문이 흘러나온다. 옵션 포함 최대액 기준으로 20억원 전후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40세를 넘긴 불펜 투수에게는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이다.
SSG는 아직 완전히 추가 영입 가능성을 닫지는 않았다. 다만, 일단 노경은과의 협상을 잘 마무리한 후 검토하는 것으로 후순위를 미뤄두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