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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A 다저스가 철벽 마운드를 자랑하며 거침없이 '가을 여정'을 이어갔다. 이제는 58년 전 기록까지 소환해냈다.
다저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9대0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1승2패로 물렸던 다저스는 내리 두 경기를 잡아내면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의 강력한 무기는 '철벽 마운드'였다. 3경기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디비전시리즈 3차전 3회부터 총 33이닝 동안 실점을 하지 않았다. 1905년 뉴욕 자이언츠가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내셔널리그 최다인 28경기 연속 무실점을 넘어 196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작성한 33이닝 연속 무실점과 타이 기록이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잭 플레허티가 만점 피칭을 했다. 7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메츠 타선을 묶었다. 이어 다니엘 허드슨(1이닝 무실점)-벤 카스파리우스(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올라와 0의 행진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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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