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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4연패. 두산 베어스가 마지막 고비를 맞이했다.
가장 큰 문제는 타선. 최근 10경기 팀 타율은 2할9리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 5경기에 타율은 1할8푼6리로 더욱 좋지 않다.
타선이 집단 침묵에 들어갔다. 강승호(0.303)와 정수빈(0.300)을 제외하고는 2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 중 3할을 넘는 타자가 없다.
시즌 중반까지 잡을 경기를 확실하게 잡아가는 운영으로 승리를 벌어뒀지만, 모든 악재가 막바지에 모두 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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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선발 요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타선까지 터지지 않으니 불펜으로 부담이 이어졌다. 올 시즌 두산은 7회까지 앞선 경기에서는 57승1무3패로 3위를 기록하며 불펜의 힘을 보여줬다. 경기 당 불펜 이닝이 4.20이닝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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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타선. 아무리 선발이 잘 던져도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 헛심이 된다. 이 감독은 "이제 모든 걸 쏟아부을 때다. 타격이 안 되면 맞고서라도 나간다는 생각으로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정규시즌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두산으로서는 잔여 경기에서 승리가 중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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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너무 많은 경기를 치러서 지쳐있는 상태지만, 체력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