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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 사직구장의 경기가 멈췄다.
이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나승엽(1루수)-정훈(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롯데 선발 투수는 애런 윌커슨
한화는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장진혁(중견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 선발 투수는 하이메 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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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한화의 요청으로 박승욱의 2루 세이프/아웃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다. 한화 수비가 2루수 포스 아웃을 먼저 시도했지만, 세이프가 선언이 됐고 그 뒤 홈으로 던졌다. 아웃이 될 경우 레이예스 득점도 인정되지 않는 상황. 그러나 세이프 판정이 내려졌고 롯데는 4-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로 흐름이 넘어갔지만,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4회에 돌입하지 않게 됐다.
약 40분 정도 기다렸던 가운데 비가 잦아들었고, 오후 9시 재개를 목표로 정비에 돌입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