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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재시동 걸린 푸른 이글스 승리 행진, 사령탑이 꼽은 '1등 공신'은?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4-08-28 23:15


"무엇보다…" 재시동 걸린 푸른 이글스 승리 행진, 사령탑이 꼽은 '1등…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8.28/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57승(2무61패) 째를 거뒀다.

안치홍(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장진혁(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라이언 와이스가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가운데 박상원(⅓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이상규(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올라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운드게 버텨준 가운데 타선은 후반 빅이닝으로 마무리투수 주현상에게 휴식을 줬다.

22회초 채은성과 황영묵이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냈고, 이후 두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장진혁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6회초에는 김태연이 상대 실책으로 나간 뒤 도루 때 나온 실책으로 3루까지 밟았다. 이어 채은성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두 점 차로 넉넉하지 않은 상황. 8회초 쐐기를 박았다. 만루 찬스에서 황영묵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도윤과 장진혁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무엇보다…" 재시동 걸린 푸른 이글스 승리 행진, 사령탑이 꼽은 '1등…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승리한 한화 김경문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8.28/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무엇보다 와이스가 선발투수로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이어 "팽팽한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맞이한 8회공격에서 김태연의 희생번트와 이원석의 빠른발로 찬스를 만들어 나갔고, 만루에서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5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며 "부산까지 많은 팬들이 찾아 주셨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29일 선발 투수로 하이메 바리아를, 롯데는 애런 윌커슨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부산=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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