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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두산 베어스 허경민이 돌아온다.
두산은 25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승엽 감독은 "어제 라이브 배팅을 하고 괜찮다고 했다.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했는데, 팀 분위기상 허경민이 라인업에 들어오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곧바로 선발 출전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악재도 있다. 포수 양의지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이다. 이 감독은 "양의지는 몸이 안좋다. 허리, 옆구리쪽이 안좋아 나갈 수가 없는 몸이다. 후반기 포수 출전 경기가 많지 않기는 했는데, 현재 본인 몸상태가 왔다갔따 하는 것 같다. 힘든 상황에서 어제 경기에 나섰는데, 아니나 다를까 몸이 좋지 않아졌다"고 밝혔다.
두산은 전날 잘 나가던 마무리 김택연이 흔들리며 뼈아픈 연장 역전패를 당했다. 이 감독은 "팀으로서 정말 뼈아픈 패벼였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김택연은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가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실수가 있었다. 김택연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다. 다만 어제 33개의 공을 던졌기에 오늘은 휴식"이라고 설명했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